기사 메일전송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 3인, 공동기자회견
  • 권동혁 기자
  • 등록 2026-01-23 14:58:11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공동 기자회견문>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진짜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오늘 우리 최고위원들은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어제 불거진 정청래 당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으로 
당내 혼란과 불신 그리고 갈등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다만,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고위원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합당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 
그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원들이 선출한 최고위원입니다. 

그러나 어제 오전 9시 30분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대다수 의원들은 언론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1일 오후 정청래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발표 20분 전에 통보받고, 언론을 통해 알았습니다. 

 

어제 최고위원회의는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조국 대표와 협의하고 결정된 사안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전달받는 자리였습니다. 

 

당대표는 ‘정치적 결단의 영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단에 이르기까지 
최고위 논의도, 당원 의견 수렴도 전혀 없었습니다. 

 

말로는 당원주권을 이야기하지만 
당대표 맘대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놓고 
당원들에겐 O, X만 선택하라는 것이 
정청래식 당원주권정당의 모습입니까?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의견조차 낼 수 없는 구조, 
대표 결정에 동의만 강요하는 구조는 민주적 당 운영이 아닙니다. 

이는 당대표의 명백한 월권이며 직권남용입니다. 

 

그럼에도 당대표는 ‘단순한 제안’이었다고 말합니다. 

그 ‘단순한 제안’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 약속한

역사적인 코스피 5천 돌파 뉴스가 묻혔습니다.

 

당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누군가 언론에 흘려, 이번 제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님과 교감이 있었던 것처럼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과거 원론적 언급 수준이었을 뿐, 
어제 발표는 대통령실과 사전 공유된 사안이 전혀 아닙니다. 

홍익표 정무수석, 우상호 전 정무수석의 발언으로도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당무는 당의 책임이고, 당이 결정해야 합니다. 

마치 대통령의 뜻인 것처럼, 대통령이 관여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일은 
대통령을 위하는 일도, 당을 위하는 일도 아닙니다. 

 

며칠 전 우리는 대통령 앞에서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지금도 당연히 원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는 절대로 원팀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첫째, 당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합니다. 

 

둘째, 이런 식의 독선적 당 운영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합니다. 

 

셋째, 합당 제안을 언제, 누구랑, 어디까지, 어떻게 논의하였는지 
당원들에게 즉각 진상을 공개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대통합을 가로막는 정청래 대표의 독선과 비민주성을 
강력하게 문제 제기하는 것입니다. 

정청래 대표의 ‘선택적 당원주권’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것입니다.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진짜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의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황명선·강득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APEC KOREA 2025_1204
울산군의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박상현 청년분과 위원장, 장동혁 대표 ‘쌍특검’수용 촉구 단식 농성 지지선언문 발표 지난 17일(토),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위원장인 박상현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및 위원들을 포함한 청년 100여 명과 함께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인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장동혁 대표에게 지지와 ...
  2. 경상북도, 도 지정축제 선정...'구미라면축제', '김천김밥축제' 최우수축제로 경상북도는 16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 경북을 대표할 지정 축제 14개와 미소축제 6개를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자생력 있는 축제 운영 기반 강화를 위해 2년간 콘텐츠 개발, 축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등급별로 최우수 축제 2개, 우수축제 6개, 유망축제 6개를 선정하고, 구미 라면축제(11.6.~8.)와 김...
  3. 군포시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 시정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과제 설명 군포시는 1월 15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시정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군포시는 노후 주거환경과 단절된 교통 구조로 형성된 ‘기성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을 높여 살기 좋은 도시·미래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과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통해 ..
  4. ‘포항 임허사 석조보살좌상’, 도 지정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포항 임허사 석조보살좌상’이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도 지정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북구 흥해읍에 소재한 임허사가 소장하고 있는 포항 임허사 석조보살좌상은 경주 지역에서 산출되는 불석을 사용했고, 신체 비례와 의복 주름의 표현에서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전반의 형태적 특징이 함께 드러난다.&nbs...
  5. 윤상현 의원, 역사 바로 세우기, 사실과 절차에 기초한 엄정한 보훈 원칙 확립해야...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서훈취소 논란을 계기로 국가보훈제도의 판단 기준과 절차를 점검하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윤상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주최했으며, 한기호·임종득·유용원 의원이 개회사에 함께 나서고, 이만희·이인.
  6. 군포시, 1월 25일 「누리천문대 2026년 겨울방학 특별관측회」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2026년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누리천문대 2026년 겨울방학 특별관측회」를  1월 25일(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겨울철 밤하늘을 주제로 한 천문학 강좌와 실제 천체관측 체험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우주과학에 ...
  7. 포항시, ‘겨울 바다의 낭만과 겨울 먹거리’ 겨울 관광객 유치 노력 포항시가 겨울 시즌을 맞아 ‘겨울 바다의 낭만과 겨울 먹거리’를 테마로 본격적인 겨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만들어낸 별미와 푸른 동해의 풍경이 어우러진 포항의 겨울은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는 포항 겨울 여행의 상징으로 꼽힌다.&nbs...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