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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어디서 날릴까 고민이라면? 하동이 답이다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5-07-10 09: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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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소나무 숲부터 계곡, 숲속 휴양림, 캠핑장, 스릴 넘치는 레포츠까지

송림공원과 물놀이장 

= 한여름의 열기를 피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하동의 송림공원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노송숲 아래에서 부는 강바람, 발끝을 간질이는 백사장, 그 곁을 흐르는 섬진강물까지 있는 이곳은 자연이 만든 최고의 피서지다.

 하동송림 물놀이장

 하동송림은 조선시대 전천상 도호부사가 강바람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현재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약 900그루의 소나무가 울창한 그늘을 이루며, 여름철 뜨거운 햇살을 완벽히 차단해 준다.

 

하동송림

 이와 함께 2024년부터는 여름철마다 송림공원 물놀이장도 운영되어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빈백 소파, 나무 그늘막, 잔디와 벤치 등도 마련되어 있어 도심 속 힐링 쉼터로 제격이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장 시설 개선에 주력해 벤치, 나무 그늘 및 그늘막, 잔디, 빈백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그늘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지난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물놀이장은 6.20일부터 개장해 본격적인 피서철인 8월 24일까지는 매일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10시~12시(1회), 13시 30분~15시(2회), 15시 30분~17시(3회)로 나눠 운영되며, 시설 점검 및 청소를 위해 매주 월·화요일은 휴장한다.

 

옥종 편백자연휴양림 

=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깊은 숲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자연 힐링 공간이다. 이 휴양림은 흉고 둘레 약 1미터, 높이 15미터에 달하는 편백나무 약 20만 그루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


옥종 편백자연휴양림

 

 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의 산책이다. 숲속에는 총 3개의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완만한 임도형 코스부터 조용히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길, 명상과 치유를 위한 코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옥종 편백 자연휴양림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 이상의 머무름이 가능하다. ‘숲속의 집’이라 불리는 숙소는 최대 6인까지 머물 수 있는 12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음소리의 방’, ‘치유의 방’ 등 각각의 이름처럼 테마가 담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인근에는 청암계곡, 옥종딸기체험마을, 북천 양귀비 꽃단지 등도 위치해 있어 자연과 농촌 체험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혼자 또는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자연이 주는 치유의 시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구재봉 자연휴양림 

= 하동군 적량면의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자락을 따라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산림휴양지로, 모험과 체험,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간 2만 5천여 명이 찾는 하동의 대표 휴양지다.


구재봉 자연휴양림

 

 구재봉 봉우리에서 내려다보이는 전형적인 농촌 경관과 야생 녹차밭, 그리고 삼화저수지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멀리 천왕봉과 지리산 능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잘 조성된 숲길과 산책로는 자연 속 여유를 선사하고, 모노레일, 에코어드벤처, 스카이짚, 목재문화체험장등 체험형 레저시설도 풍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휴양관, 숲속의 집 등 다양한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객은 취향에 따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하동 평사리공원 야영장 & 옥종 다목적 캠핑장 

=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은 여름 피서의 백미다. 하동군은 섬진강과 덕천강을 품은 평사리공원 야영장과 옥종 다목적 캠핑장을 통해 전국의 캠핑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섬진강 은빛 백사장을 곁에 두고 있는 전국적인 캠핑 명소다. 이곳은 수려한 자연 풍광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최적의 여름 야영지로 손꼽히며, 총 3만 4142㎡의 부지에 오토캠핑장 58면, 텐트 야영장 29면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이곳은 영화 「피아골」,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섬진강변에서는 재첩잡기, 모래찜질, 물놀이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야영장 인근에는 조선시대 축성된 고소성,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 댁, 그리고 화개장터, 쌍계사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어 캠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옥종면 두양리의 옥종 다목적 캠핑장은 총 9,980㎡ 부지에 30개의 야영면을 갖춘 중형 캠핑장으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가족형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캠핑장에는 모빌 홈, 카라반, 이동식 트레일러를 비롯해 휴식실, 취사장, 화장실, 매점 등 전용 캠핑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캠핑 입문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캠핑장 옆으로 흐르는 덕천강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자연 속 휴식과 함께 강변 액티비티까지 만끽할 수 있는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조용하고 안전한 환경, 깨끗한 시설, 풍부한 자연 경관을 모두 갖춘 옥종 다목적 캠핑장은 하동에서 여유롭고 품격 있는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지리산에서 가장 빼어난 계곡 하동 화개동 계곡

= 여름 피서지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계곡이다. 그중에서도 하동의 화개동 계곡은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꼽힌다.


 

 이 계곡은 섬진강 본류와 화개천이 만나는 화개장터에서 시작해, 십리벚꽃길을 따라 지리산 자락 의신마을까지 약 16km에 걸쳐 이어진다. 계곡 양옆 산비탈에는 천 년 세월이 빚어낸 야생차밭이 끝없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며,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물이 어우러져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에 더없이 좋다.

 

 화개동 계곡 곳곳에는 쌍계사, 칠불사같은 유서 깊은 사찰과 더불어 다양한 역사 유적이 자리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장소로도 적합하다. 특히 계곡 깊은 곳 의신마을에는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는 베어빌리지 생태학습장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구 '壺中別有天(호리병 속의 별천지)'를 인용하며 극찬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는 화개계곡이 단순한 경관을 넘어 정신문화의 상징 공간으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연과 문화,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화개동 계곡은 하동의 여름을 가장 하동답게 즐길 수 있는 피서지다. 지리산의 품에서 쉼을 찾고 싶다면, 이번 여름은 화개계곡으로 향하는 것이 답이다.

 

신선도 반한 여름 피서지 청학동 계곡 = 하동군 횡천면과 청암면에 걸쳐 약 20km, 옛 단위로는 50리에 이르는 청학동 계곡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흐르는 긴 물길로,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기에 더없이 좋은 천혜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계곡을 따라 한 걸음씩 오르다 보면, 맑고 찬 계곡물과 기암괴석, 원시림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자연의 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청학동이라는 이름은 신라 말 유학자 고운 최치원이 은거했던 전설에서 비롯되었으며, ‘푸른 학이 노니는 골짜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고려 명종 때 문인 이인로가 지은 『파한집』에는 지리산 깊은 산중, 좁고 험한 길을 지나면 넓은 옥토와 신선의 세계가 펼쳐지는 청학동에 대한 기록이 전해진다.

 

 오늘날 이곳에는 배달성전 삼성궁과 마고성, 도인촌 등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의 절경과 함께 신령한 기운과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청학동 계곡은 지리산 삼신봉 동쪽 비탈면을 따라 흐르며, 구조선이 만나는 지형적 특성 덕분에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다. 산자락을 감싸는 편마암 풍화토는 수분을 머금고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더위 속에서도 늘 청량함을 유지한다.

 

 이곳은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걷는 청량한 트래킹 코스이자, 무더위를 식히는 계곡 물놀이 장소이며, 전설과 철학이 깃든 삼성궁과 마고성을 탐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도인촌에서는 정적과 평화를 만끽하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하동의 여름, 하늘 위에서 완성되다 금오산 케이블카 & 짚와이어 

= 하동의 여름은 짜릿한 레포츠로 더욱 빛난다. 하동군 금남면 금오산 일대에 조성된 케이블카와 짚와이어는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명소다.

 

하동 케이블카

 하동 케이블카는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서 출발해, 청소년수련원이 있는 중평리 일원까지 총연장 2,556m를 운행하는 최신식 케이블카다.

 

 프랑스 포마사의 기술로 제작된 10인승 캐빈 40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시간당 1,200명, 일일 최대 9,800명까지 수용 가능해 단체 관광객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중 8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늘 위를 나는 듯한 색다른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휠체어, 유모차, 등산 스틱 소지자는 일반캐빈 탑승 가능)

 

 케이블카 탑승장의 외형은 지리산 능선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고, 선로 아래의 빈터는 정원수와 화훼류로 꾸며져 있어, 마치 하늘 위 정원을 걷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하동 짚와이어

 

 케이블카의 정상 출발점과 같은 금오산 정상에는 또 하나의 명소, 하동 짚와이어가 있다.

이는 총길이 3,420m로 아시아 최장 거리를 자랑하며, 경사도 27%, 최고 시속 120km로 하늘을 가로지르며 내려오는 하강 레포츠의 정수를 선사한다.

 

 짚와이어는 중력 가속 방식으로 운행되며, 안전장비를 착용한 이용자가 도르래를 통해 고정된 경사 케이블 상단에서 하단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구조다.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진이 제작한 최신 설비에, 정예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교육과 안내가 더해져 안전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보장한다.

 

 이곳은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 절경과 금오산의 수려한 자연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체험할 수 있어, 자연 감상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독보적인 관광지다.

 

 케이블카에서 느긋한 풍경을 즐기고, 짚와이어에서 가슴 뛰는 순간을 맞이하자. 자연과 모험이 함께하는 금오산에서 당신의 여름은 더욱 특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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