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 외교통일위원회 , 경북 김천 ) 가 외교부와 경찰청 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 주캄보디아대사관이 대학생 박 모씨 납치 및 고문 사망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3 차례나 외교부 본부에 보고했고 , 첫 번째 보고서에 ‘ 고문으로 인해 심한 통증을 겪은 후 사망한 것으로 판단 ’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
송언석 의원
지난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 납치 · 고문에 의해 사망한 사실을 최근에 인지했다 ” 는 조현 장관의 답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지난 8 월 8 일 우리 국민 박 모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 하고 8 월 11 일과 8 월 14 일 , 그리고 9 월 2 일 외교부 본부에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했다 .
특히 , 첫 번째 보고를 통해 ‘ 현장 조사 및 법의학 의사의 검안 소견에 따르면 피해자는 고문으로 인한 심한 통증을 겪은 후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재되었다 ’ 고 보고했다 .
그러나 , 지난 10 월 13 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 박모씨가 ) 캄보디아에서 납치당하고 고문당해서 사망한 것을 인식한 시점은 언제입니까 ?” 라는 질문에 , 조현 장관이 “ 지난주 정도인 것 같습니다 ” 라면서 “ 일반 사고로 전문 보고가 있다가 이게 이런 것 ( 납치 · 고문 ) 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 라고 답변한 바 있다 .
외교부 본부가 주캄보디아 대사관으로부터 박 모씨 납치 및 고문 사망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8 월에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 조현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납치 · 고문에 대한 사실을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답변한 것이다 .
송언석 원내대표는 “ 국정감사에서 조현 장관의 답변과 달리 , 현지 대사관이 이미 ‘ 고문 ’ 정황을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 면서 “ 결국 조현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위증을 했거나 , 외교부의 보고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