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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온마루광장 제막·타임캡슐 봉인식, 시민과 함께한 30년 미래로 잇다.
  • 임영희 기자
  • 등록 2025-10-13 23: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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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통합 30주년기념, 시민이 만든 이름·시민의 이야기 담아 미래로 봉인
  • - 시민 7천명, 한목소리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기원
  • - 30년간 인구 71% 증가, 산업단지 9배 확대, 경북 3대 도시로 우뚝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년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시는 지난 13일 시민 공모로 선정된 온마루광장(구 경산생활체육 공원어귀마당) 명칭 표지 제막식과 타임캡슐 봉인식을 잇따라 열며 통합 경산시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민이 이름 붙인 열린 광장‘온마루’




이날 제막식은 조현일 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시의장, 도·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마루광장’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따뜻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열린 광장으로서 시민행사, 공연, 문화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영웅 6인, 타임캡슐에‘경산의 오늘’을 봉인

이어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30주년 경산시민의 날 경축식에서는 조현일 시장과 조지연 국회의원, 시민 대표 6명이 함께 10년 뒤 개봉할 타임캡슐 봉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타임캡슐 봉인에는 

▲DNA 단서 하나로 40년 만에 형제를 재회시킨 이연규 경찰관, 

▲휴무 중 원룸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주민 대피 및 초동 진화로 화재 참사를 막은 오도엽 소방관, 

▲장애인 육상 부문 1,5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차수명 선수, 

▲지역 먹거리를 세계화한 청년 CEO 김경도(와룡식품) 대표, 

▲대학생 자원봉사왕 안채언 씨, 

▲리틀야구 전국대회 우승 주역 장현우 학생이 시민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타임캡슐에는 시민 공모로 접수된 200여 통의 편지와 영상, 소장품이 담겼다. 편지에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가족의 행복, 어린이들의 꿈과 소망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연이 수록됐다. 타임캡슐은 오는 12월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된 뒤 시청 앞 별도 공간에 매설되며, 10년 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7천명, 한목소리로“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이날 경축식에서는 영남권 교통·물류 혁신의 핵심축이 될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기원 퍼포먼스도 대규모로 펼쳐졌다. 약 7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행사장은‘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염원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이동거리 23km, 이동시간 16분 단축 등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영남권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시민의 날 대미를 장식한 슈퍼콘서트

고속도로 신설 기원 퍼포먼스에 이어 열린‘TV조선 슈퍼콘서트’는 시민의 날의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날 무대에는 가수 장민호를 비롯한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경산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화답하며 통합 30주년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30년의 성장, 더 큰 미래로

한편 경산시는 통합 이후 인구 71% 증가(16만 6,510명→28만 5,322명), 산업단지 9배 확대(157만 7천㎡→1,446만 1천㎡, 조성중 449만 8천㎡ 포함)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또한 도시철도 1~2호선 연장, 대규모 택지 개발 등 산업·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현재 경북 3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발표된 정책 여론 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9명이 (88.5%) 계속 경산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임당유니콘파크,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입점, 대임지구 개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및 대경선 개통, 남천 자연생태 하천 조성 등 미래 기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조현일 시장은“경산은 지난 30년 시민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경북 3대 도시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의 30년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밝히는 항성도시,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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