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납품업체에 갑질을 한다는 사실이 또 드러났다. 2025년 3월 춘천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납품업체 직원들을 동원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 후 최근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경북 북부지역의 농협에 물건을 납품하는 C 업체는 농협이 납품업체가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을 시킨다고 말했다. C 업체뿐만 아니라 농협에 납품하는 모든 업체들은 춘천의 납품업체와 같은 상황으로 보였다.
C 업체는 농협에 물건을 납품한다는 이유로 청소도 해야 하고, 재고조사에 동원될 때에는 새벽까지 일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에는 "물건 빼라"라는 농담 같은 위협에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생계와 직결된 문제이니 경솔하게 감정을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안동의 A 농협 관계자는 "자신들이 물건을 납품하는데 자기들이 청소해야지요.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재고조사는 시급을 주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B 농협은 "우리는 그런 거 모릅니다. 그런 일이 없습니다."라고 했고, 납품업체에서는 이곳에서는 시급도 주지 않고 일을 시킨다고 말했다.
S 농협에서는 "우리가 왜 그런 걸 말해야 되지요? 직접 가서 지점장한테 물어보세요. 재고조사는 시급 주잖아요?"라고 말하며 모르는 일인 것처럼 할 때와 다르게 시급을 주고 있다는 사실만 강조했다.
납품업체 직원들이 농협에서 일하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의 농협에 물건을 납품하는 C 업체는 농협이 납품업체가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을 시킨다고 말했다. C 업체뿐만 아니라 농협에 납품하는 모든 업체들은 춘천의 납품업체와 같은 상황으로 보였다.
C 업체는 농협에 물건을 납품한다는 이유로 청소도 해야 하고, 재고조사에 동원될 때에는 새벽까지 일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에는 "물건 빼라"라는 농담 같은 위협에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생계와 직결된 문제이니 경솔하게 감정을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안동의 A 농협 관계자는 "자신들이 물건을 납품하는데 자기들이 청소해야지요.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재고조사는 시급을 주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B 농협은 "우리는 그런 거 모릅니다. 그런 일이 없습니다."라고 했고, 납품업체에서는 이곳에서는 시급도 주지 않고 일을 시킨다고 말했다.
S 농협에서는 "우리가 왜 그런 걸 말해야 되지요? 직접 가서 지점장한테 물어보세요. 재고조사는 시급 주잖아요?"라고 말하며 모르는 일인 것처럼 할 때와 다르게 시급을 주고 있다는 사실만 강조했다.
납품업체가 농협으로부터 받은 동원 문자
납품업체에서 농협 때문에 근로자 채용을 위한 비용이 너무 많아 일반 회사 직원들 수입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납품업체를 운영하는 R 씨가 말했다. 물건이 빌 때마다 직원들이 채워 넣는 식의 일을 하게 되면 지금처럼 여러 명의 직원이 필요치 않다는 주장을 했다.
S 농협의 경우는 장날마다 직원을 보내달라고 해 하루 종일 농협 일을 시키는 바람에 가족들까지 동원된다고 R 씨가 화를 품고 겨우 말을 했다. R 씨는 '시급'에 대해서도 "누가 시급을 달라고 했습니까? 시급 줘도 농협의 일을 하는 게 힘이 듭니다. 우리 일이 아닌 일을 우리가 왜 해야 하나요? 우리가 농협의 머슴입니까? 납품 때문에 동원되어 시키는 일을 싫다고 말도 못 하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라고 이런 식의 동원을 이제 멈추어주었으면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시민 J 씨는 "납품업체 사장이나 직원들이 시급 정도의 수고료를 받고 동원되는 일이 정상이냐? 돈도 많은 농협에서 자기들 돈은 아끼고 공짜 노동을 이용하려는 건 경우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 농협의 갑질이 너무 문제다."라며 농협의 경영하는 방식이 전근대적이며 얌체 같다고 말했다.
끝없이 계속 거론되어 왔던 농협의 여러 가지 갑질들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개선될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농협의 대부분의 하나로마트에서는 납품업체에 청소와 재고정리를 위해 동원명령을 하고 있다고 C 업체의 직원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