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가 윤여성 문화 관광과장의 제안으로 따뜻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윤 과장은 축제와 함께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도 살펴보자는 제안을 처음으로 한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를 진행하면서 봉화군 문화 관광과 윤여성 과장은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인근 지역민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 윤 과장은 12,000원의 입장료에서 5,000원을 덜어내어 산불피해주민들을 위해 군과 협의 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봉화군민들은 윤과장의 나눔활동을 칭찬했고, 봉화군의 자랑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윤여성 봉화 문화 관광과 과장
봉화군에서 '은어축제'를 시작한 해는 1999년이다.
첫 해에는 축제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집중호우로 행사를 중단해야 했다. 그리고 제4회 축제, 제10회 축제에도 집중호우 때문에 행사가 중단되고,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22회 축제가 있었던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였고, 23회 축제는 온·오프라인 축제를 병행했다.
은어축제는 6만 5천 명으로 시작해 2025년 27회 축제에는 방문 관광객이 22만 5천 명에 이르러 명실공히 '경북대표축제'라 해도 좋을 만큼 성장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2000년 1억여 원이던 것이 2024년에는130억여 원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
현재의 22만 정도의 방문객의 수는 코로나 이후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고, 코로나 이전 2007년 제9회 봉화 은어축제에는 100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봉화를 방문했으며, 2007년부터 2017년까지 70만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했다. 현재(2025년)의 20만 방문객 수의 3배 이상 되는 방문객이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코로나 이전이 현재보다 2배~3배 정도로 높은 결과를 발견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봉화 은어축제에도 크게 미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봉화은어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도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석천계곡·갈래천에서 시작해 체육공원과 내성천으로 옮겼다가 체육공원·내성천·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체육공원·내성천·신,구시장일원에서 신구시장을 뺀 체육공원과 내성천일원으로 또,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봉화군 로컬푸드·구시장·영주파머스 마켓에서 최근에는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주로 개최되고 있다.

'봉화은어축제'는 코로나 이전에 크게 성행했으며 봉화군민보다 타지역 관광객들이 더 기다리는 축제가 되었다. 매년 축제는 upgrade되어 방문객들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2025년에는 처음 시작한 '글로벌가요제'가 가장 큰 주목을 끌었다.
윤여성 과장은 "축제를 하면서 재난의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축제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다. 그래서 축제를 기부와 함께 하려 했다. 축제와 함께 매년 기부활동은 계속할 것이다. 우리들 모두의 아픔에 나눔이 함께 있게 된다면 체감되는 아픔은 줄어들 것이 틀림없다. '봉화은어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에 관한 생각을 설명했다.
한편, 봉화군은 '봉화은어축제' 수익금에서 영덕군,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에 각 1천만 원씩을 기부했다. 이는 축제를 하면서 재난의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동참하자는 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