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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돈 버는 사람
  • 임영희 기자
  • 등록 2025-08-04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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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돈 버는 사람들의 비밀



AI 시대, 누가 진짜 돈을 벌고 있는가? AI 산업의 최전선에서 돈을 버는 사람과 기업들의 전략을 면밀히 분석한다.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 AI 전환 등 다섯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의 흐름과 국내 기업의 생존 전략을 살펴본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D사, AI 인프라 최적화로 주목받는 래블업, 데이터로 비즈니스를 혁신한 넷플릭스·테슬라·GE 등의 사례는 기술이 아니라 전략과 실행이 수익을 결정짓는 시대임을 보여 준다. 특히 ‘데이터 연금술’과 ‘온디바이스 AI’처럼 미래를 선점하는 핵심 키워드는 AI 시대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독자에게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를 통해 어떻게 부를 창출할 수 있는지, 어떤 길을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전적 해답을 담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가 간 AI 반도체 전쟁을 살펴보면 ‘가격’ 중심 사업화 전략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1등 제조국 유지를 위해 한계에 다다른 자본과 노동의 투입 대신 AI 기술 접목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결과 중국에서는 연 65조 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자금이 반도체 설비, 재료, 메모리, 특화 칩 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하게 지원되고 있다. 심지어 중국 팹리스 기업이 반도체 사업화에 성공하면 판매 가격의 절반까지도 지원해 준다고 하니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 한국 기업은 위태롭기만 하다.
-01_“가성비로 중국과 경쟁하며 글로벌 sLM 시장에 도전하는 AI 반도체” 중에서

래블업은 2000곳이 넘는 국내 AI 설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AI 인프라 회사라고 말한다. 아직 세컨드 플레이어(두 번째 기업)가 없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래블업에 따르면, 일단 기술 난이도가 높다. 사실 시장에서 팔리는 칩(반도체)들은 버그가 없는 게 거의 없다. 엔비디아 칩도 마찬가지다. 하드웨어 칩의 경우, 때로는 버그가 있는 채 출시되기도 한다. 이걸 나중에 마이크로코드를 패치하거나, 펌웨어를 패치해 해결한다. 버그가 있는 칩(반도체)이 판매되기도 하는데, 이걸 해결하려면 기술 수준이 높아야 한다. 실제 사례도 있다. 국내 한 대기업이 엔비디아 칩을 초기 물량으로 많이 구매했는데 버그가 있었다. 이걸 해결해 준 회사가 래블업이었다.
-03_“AI 다이어트로 돈 버는 기업, 래블업” 중에서

매킨지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 프로젝트 실패의 70% 이상이 기술이 아닌 ‘사람과 프로세스’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이를 “데이터 중력(Data Gravity)”이라고 부른다. 데이터가 소수 전문가 주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력을 극복하려면 의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의사 결정 과정에 “데이터는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정착시켜 데이터 기반 사고를 조직 DNA에 심어야 한다.
둘째, ‘실험 문화’를 장려한다. 데이터 주도 기업은 “실패해도 괜찮다”가 아니라 “실패로부터 배우지 않는 것이 진짜 실패다”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셋째, ‘데이터 민주화’를 통해 정보의 벽을 허문다.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가 특정 부서나 전문가에게만 접근 가능한 조직은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 50%까지 잃는다.
또한, 전 직원의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에 투자하고, 리더들이 먼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실천해야 한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는 이러한 리더십 모범이 조직 전체의 데이터 문화를 3배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것을 보여 준다.
-06_“여러분 회사의 데이터 연금술 시작하기” 중에서

AI 기술의 향연 속에서 기업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AI를 활용하며, 그 성공을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분명한 기업만이 유행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을 이론과 사례 양면에서 살펴보았다. 변화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전략의 본질인 차별화와 가치 창출 원칙은 여전히 중요함을 확인했고, 계획된 전략과 창발적 전략의 균형을 통해 유연하면서도 일관된 길을 모색해야 함을 강조했다. 더존비즈온과 넷플릭스 사례를 통해서는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통합하는 통찰과 노하우를 엿보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각각에 맞는 실행 방안을 모색하면서 리더십, 문화,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재삼 인식했다.
-09_“AI 시대의 성공을 위한 나침반” 중에서


조재홍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과학대학원에서 이학 석사 학위를,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반도체확산팀 팀장, 국가디지털서비스검토반 검토위원이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한-인도 소프트웨어협력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디지털 파워 2023》(2022, 공저)이 있으며, 주요 연구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계약유형에 따른 기업 다이내믹스와 지식이전에 관한 연구”(2019), “국내 공개SW 생태계 성장 장애요인과 활성화 정책 방향”(2017), “Case Study: AI Convergence Reading System for Illegal Duplication Project”(2023), “공개SW 소비국을 넘어 기여국으로 성장을 위한 제언”(2018) 등이 있다.

방은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경영정보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부장), 한국경영학회 산학 이사, 한국경영정보학회 산학 이사, 서울AI재단 자문위원, 한국정보처리학회 산학이사이며, 4차 산업헉명, AI 등을 주제로 여러 기업과 학교에서 강연하고 있다. 전자신문에 입사해(1991) 컴퓨팅, 경제 차장,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권오병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사, 카이스트(KAIST) 경영과학과에서 공학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며,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4차산업혁명과 지속가능사회》(2021), 《AI비즈니스》(2023), 《우주비즈니스》(2024) 등이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AI비즈니스, 생성형AI, 우주산업 등이다. 스탠퍼드대학 선정 인공지능 분야 HCR 2% 학자다.

지용구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디지털 컨버전스를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CGO) 부사장으로서 국내 최초로 연매출 4천억을 돌파한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룹사의 AI 연구소를 총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AX(AI 전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 ICT·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워크와 애자일 실행 체계를 통해 디지털 조직 문화를 설계해 온 전략가로, 현재 겸임교수·칼럼니스트·CEO 특강 연사·스타트업 멘토로 활약 중이다. ‘디지털 전환은 전략이며, 조직과 개인의 퍼포먼스를 바꾸는 일’이라는 철학 아래, 지난 수년간 자신이 몸담은 조직과 고객 기업들의 변화 여정을 함께해 왔다. 이 책에는 그가 직접 겪은 실전 디지털 전환과 AI 전략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명주
스토니브룩대학교에서 기술경영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 문화미디어전공 객원교수, 멘토리언그룹 설립자(Founder) 겸 최고경영자(CEO)다. 몽크스(前 마이티하이브) 데이터와 디지털 미디어(Data and Digital Media) 부문 한국 대표, 어도비 교육 및 컨설티 서비스 부문 상무를 역임했다.

안성일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현대경제연구원 신성장산업팀 팀장이다. 지능정보산업협회 정책협력팀 팀장, 더비엔아이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로 “국민 일상생활 속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 연구”(2023), “인공지능 신뢰성 제고를 위한 인증체계 연구”(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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