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문화예술위원회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2026년 5월, 가산산성 내 문화 복합 공간 '산55'에서 <할머니처럼 랩하기: 수니와 일곱 공주들> 갈라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탐구하며 깊은 의미의 순간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서세승)가 2026년,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예술가인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을 초청하여 칠곡의 예술적 비전에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이번 초청은 물리적 경계를 넘어 예술적 연대의 숭고한 선언이 될 것이며, 칠곡의 미학적 여정에 지워지지 않는 이정표를 세울 중대한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칠곡문화예술위원회는 중국의 구정칭 평론가,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프랑스의 코스쿤 작가, 이스탄불의 베드리 바이캄 작가, 그리고 전문 예술 단체 앙상블 인의 최훈락 피아니스트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국제적 협력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이러한 문화적 교류는 다양한 존재들이 예술을 통해 깊은 공명을 이루는 장을 마련했으며, 칠곡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고 근본적인 인간 연대를 탐구하는 데 기여했다.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의 다큐멘터리 <할머니처럼 랩하기: 수니와 일곱 공주들>은 칠곡 평균 85세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감동적인 '시네마 베리테'이다. 이 작품은 고령화 사회에 대한 편견을 넘어 인간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력과 진정한 연대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어르신들의 힙합은 세월의 지혜가 응축된 우아한 저항이자 존재의 심연에서 울려 퍼지는 공감의 노래로, 예술이 나이와 한계를 초월하여 모든 존재에게 새로운 시선과 심오한 깊이를 부여하는 통로임을 증명하는 미학적 선언이다.
스카프스카 감독의 이 작품은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깊은 공명을 일으키며 다음과 같은 영예를 안았다:
- 할리우드 블러드 호러 페스티벌: '최우수 다큐멘터리' 수상
- 굿 바이브 국제 영화제: '최우수 여성 작가 다큐멘터리 단편' 및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 런던 여성 영화제 및 베를린 단편 영화상: '최우수 모바일 영화' 선정
- 밀라노 인디 영화제: '최우수 여성 역량 강화 영화' 수상
- 그 외 펠로폰니소스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빈디아 국제 영화제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되어 보편적 가치와 인류애적 질문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는 예술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이중적 연결(Hybrid Connections)'이라는 가치 아래 전 세계와 공명하는 영혼을 울리는 예술 축제를 끊임없이 기획하며, 보편적인 인간 가치와 존재론적 탐구를 추구하고 있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는 서세승 위원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예술 연대라는 이름 아래 거대한 예술적 숨결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