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도서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송이도에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에 나섰다.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은 25일부터 26일까지 송이도에서 멧돼지 3마리를 포획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송이도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영광군은 도서지역의 접근성이 떨어져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자, 기동구제단을 투입해 포획 활동을 진행했다. 송이도 주민들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포획은 번식기 멧돼지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포획한 멧돼지는 전량 회수해 고온·고압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지역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및 구제 신고는 환경과(061-350-5333)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봉사해 주시는 기동구제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포획 활동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농작물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지속적인 포획 활동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