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536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월 밝혔다. 이는 노인들이 안락하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경주 파크골프 제2구장 개장
경주시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택시 사업을 확대했다. 2월부터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을 기존 13만 2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인상하고, 1회 결제 한도를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187억 원을 투입해 4420명이 참여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사업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된다.
파크골프장도 확대된다. 경주시는 2022년부터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17홀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알천파크골프장과 경주파크골프 1·2구장은 유료화된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안강, 황성, 내남 지역에 각각 고령자복지주택이 건설되며, 다양한 복지서비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 634곳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환경개선, 행복경로당 반찬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행복선생님 45명을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5692명이 이용하며, 5개 권역으로 나눠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투입된다. 스마트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돼 65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AI와 IoT를 활용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시장은 “노인복지의 핵심은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노인복지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노인들이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주를 노인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