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 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남구는 21일 남구 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진월복합운동장 풋살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지방의원, 체육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 남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남구 국민체육센터는 2022년 국무조정실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결과물로, 주민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남구는 지난 2년간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현장 설명회, 주민 의견 청취 보고회, 설계 용역,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건립 공사는 이날 첫 삽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비 74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필로티 구조의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지며, 건물 내외부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주차장으로 채워진다. 1층에는 장애인과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포함해 차량 5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샤워실, 사무실, 공동 회의실이 마련된다. 3층은 탁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 형태로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현재 진월동이 생활 스포츠 타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체육센터까지 완공되면 진월동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게 된다”며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도록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체육센터의 건립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는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