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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5년 33억 6000만 원 예산 투입으로 대폭 확대 지원
  • 김현수 기자
  • 등록 2025-01-13 1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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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상용화와 Fast track으로 첨단농업기술 지원
  • 공정고도화 지원사업, 품질 개선과 대량생산 목표
  • 농업기술 실용화로 디지털 농업 혁신 기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3일 농업 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하며, 총 33억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월 7일 지원사업 설명회 현장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은 첨단농업기술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술상용화 지원과 Fast track으로 나뉜다. 기술상용화 지원은 17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하며, Fast track은 2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최대 1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Fast track은 선납기술료 1000만 원 이상이거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전용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한해 지원한다.


공정고도화 지원사업은 기술이전 제품의 품질 개선과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7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며, 투자기업 참여형과 기업단독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투자기업 참여형은 농진원 2억 원, 투자기업 1억 원, 농산업체 1억 원을 매칭하고, 기업단독형은 농진원과 농산업체가 각각 2억 원씩 부담한다.


이미 지원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도 나오고 있다. 뉴트리어드바이저는 황기발효추출물을 활용한 피부미백 패치를 개발해 2억 72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해외시장 4건에 진출했다. 다니엘컴퍼니는 흑보리추출물을 활용한 디카페인 커피를 개발·생산해 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칠곡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선정됐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기술의 실용화와 확산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기술 실용화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디지털 농업과 첨단 바이오농업 등 새로운 농업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2025년 1월 24일까지며, 농촌진흥청 또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접수 마감일까지 기술이전 계약이 완료되어야 하므로, 관심 있는 기업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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