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올해 구립도서관에 9000권의 신규 도서를 추가하여 주민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도서관 이용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천 어울림 도서관

남구에 따르면, 관내 구립도서관 4곳에서 주민들이 희망하는 책과 신간 서적을 중심으로 도서를 확충할 예정이다. 각 도서관은 이용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도서 구매에 주력하며, 이용자 희망 도서와 추천 도서, 개정판 도서를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제별 도서도 안배해 구매할 계획이다.

남구는 주민들이 희망하는 도서를 매월 수시로 구입하고,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정기도서는 분기별로 구매할 예정이다.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은 베스트셀러와 신간 서적 등 일반도서를 구매하고, 정보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디지털 DVD 자료도 확보할 계획이다. 푸른길도서관은 희망도서와 다문화도서 등을 포함해 일반도서를 구입하고, 전자책도 구매할 예정이다.

청소년도서관은 청소년 이용자가 많아 문학, 사회 과학, 기술 과학, 철학, 예술 분야 신간 도서와 웹툰 자료를 확충할 방침이다. 비도서 분야 장서로 오디오북도 구매할 예정이다. 효천어울림도서관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자가 많아 유아용 도서와 환경·생태 분야 도서를 구입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관내 주민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신규 도서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라며 “관내 주민들이 도서관 또는 기타 장소에서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 확충 계획은 주민들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남구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보다 풍부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